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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f?] 플라스틱 공룡

플라스틱 공룡

플라스틱은 석유로 만들어졌고 석유는 죽은 공룡으로 만들어졌다면 플라스틱 공룡 안에는 진짜 공룡이 얼마나 들어있을까요?

스티브 리드퍼드

저도 모릅니다.

석탄과 석유는 지하에 묻힌 유기체의 잔해에서 수백만년 동안 형성되었기 때문에 ‘화석 연료’ 라고 불립니다. “지하의 석유는 어떤게 죽어서 생성된 건가요?” 에 대한 일반적인 대답은 “해양 플랑크톤과 조류” 입니다. 다시 말해, 화석 연료 안에 공룡 화석은 없다는 결론이 됩니다.

하지만 그건 옳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석유의 정제된 상태(등유, 플라스틱, 가스 펌프에서 나오는 것들)만을 보기 때문에, 그 원형을 검고 부글부글한 균일한 물질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는 흑백 TV를 보며 자랐기 때문에 공룡 시대 에서 누군가 빠지기 전까지 그게 타르 구덩이인지 용암 구덩이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화석 연로는 자신의 생성에 대한 흔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연료의 특성은 원료가 어디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유기체가 어디에서 살았는지, 어떻게 죽었는지, 시체가 어디에 있었는지, 어떤 온도와 압력을 받았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죽은 물체는 수백년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마구 뒤섞였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린 그들을 퍼올려서 복잡한 탄화 수소를 균일한 연료로 정제하기 위해 그 이야기의 흔적을 지우려 많은 노력을 들입니다. 우리가 연료를 태우며 그 이야기는 비로소 지워지고 그 안에 묶여있던 쥬라기의 햇빛이 자동차에 동력을 전달합니다.1

♫ It’s the ciiiiiiircle of deaaaaaath ♫

바위가 전달하는 이야기는 복잡합니다. 이야기는 때때로 조각이 누락되고, 버려지거나 오해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변형됩니다. 지질학자(학계와 석유업계 전부 포함)들은 이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증거를 이해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고있습니다.2

대부분의 석유들은 해저에 묻힌 해양 생물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연료에 공룡의 영혼이 들어있다는 시적인 발상은 어떤 의미로는 사실입니다. 석유가 생성되기 위해서는 저 산소 환경3에서 수소가 풍부한 유기물을 빠르게 매장하는 것을 포함한 몇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이런 조건은 대륙붕 근처의 얕은 바다에서 자주 충족되는데, 심해에서 나오는 영양소가 풍부한 상승 해류가 주기적으로 플랑크톤과 조류를 번성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일시적인 번성은 곧 스스로 자멸하고 산소가 부족한 해저로 바다눈이 되어 떨어집니다. 바다눈이 빠르게 묻힌다면 석유나, 가스를 형성할 것입니다. 반면에 육지 생물은 이탄이나 때때로 석탄을 형성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림으로는 아래와 같이 표현 될 겁니다.

간단하네요!

하지만 탄화수소는 많은 과정을 통해 형성되며4, 다양한 것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바다에는 방대한 양의 유기물질이 씻겨 들어갑니다. 그 중 대부분은 석유를 생성하는 침전물이 되지 못하지만, 일부는 그렇게 됩니다.5 또한 호주의 유전과 같은 일부 유전에는 많은 육상 자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은 식물이지만 일부는 확실이 동물입니다.6

이건 xkcd.com/657의 기본 차트가 됩니다.

플라스틱 공룡에 사용된 석유가 어디서 나왔던지 석유의 극히 일부만이 실제 공룡 시체에서 생성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지상의 물질이 많이 포함됐던 중생대 유전에서 가져온 석유라면 공룡의 비중이 약간 더 높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중생대 이전 유전에서 가져왔다면 공룡을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건 당신 장난감의 모든 제조 과정을 일일히 확인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제조의 비밀’ 같을거야! 훨씬 길다는 차이점만 빼면.

넓은 관점에서 보자면, 바다의 모든 물은 공룡의 일부 였습니다. 또한 물이 광합성에 사용됐을 때, 일부는 먹이사슬에서 지방과 탄수화물을 만드는데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물이 당신의 몸 안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플라스틱 장난감은 당신보다 훨씬 적은 공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새는 명백히 완전히 100% 공룡입니다. xkcd.com/1211 를 참고하세요.


  1. 광합성을 통해 유기체는 햇빛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와 물을 복잡한 분자로 결합시킵니다. 우리는 석유를 태워서 이산화탄소와 물을 대기로 되돌려 보내며 수백만년동안 축적되었던 이산화탄소를 한 번에 방출했습니다. 이건 몇가지 결과를 가져옵니다. ↩︎

  2.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지구과학 도서인 월터 알바레즈의 T. rex and the Crater of Doom는 공룡을 죽인 원인을 밝혀내는 연구를 직접적으로 서술합니다. 이 책은 경쟁 학설간의 대결이 아니라 추리를 통해 미스테리를 풀어내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

  3. 당연한 말이지만 산소가 석유를 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4.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5. 하루종일 탄화수소와 해양 침전물에 관한 기사를 읽고싶다면 이곳, 이곳, 이곳(과금 필요), 이곳, 그리고 이곳를 확인 해 보십시오. 만약 저처럼 읽다 지쳐 기분전환을 하고 싶다면 석유는 죽은 유기물이 아니라 무한히 공급된다고 주장하는 미친 음모론 사이트를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사실은 분명 신세계의 질서와 일루미나티에 의해 숨겨져 있습니다. ↩︎

  6. 그리고 스피노사우루스와 같은 수생공룡들이 있었다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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